아인슈패너 커피 비엔나 커피 유래 & 차이 & 맛

오늘의 체이스 초이스는 아인슈패너 커피와 비엔나커피가 무엇이며 그 유래와 차이점 그리고 맛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아인슈패너 커피 & 비엔나커피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같은 커피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명칭&유래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커피로 일반적으론 비엔나커피로 불리지만 진짜 이름은 카페 아인슈패너(Caffè Einspänner)이다. "페"가 아니라 "패"인 이유는 독일어 ä 발음의 한국어 표기법이 ㅔ가 아닌 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뜻은 "한 마리 말이 이끄는 마차"이며, 일반적으로 비엔나커피라 불렸던 이유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한 커피이기 때문에 "빈"을 영어식으로 비엔나라고 불리는 데서 유래가 되었다.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불리는 것이 다 보니 정작 오스트리아에서는 비엔나커피라 하면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나 독일 등 독일어권 국가에서는 아인슈패너라고 부른다.

당시 택시 역할을 하던 마차를 끄는 마부가 커피를 마실 때 직업 특성상 마차에서 한 손에는 말의 고삐를 한 손으로 커피를 마셔야 했고 더불어 커피의 따뜻함을 유지하며 부실하게 끼니를 때우는 마부들의 속도 달래주기 위해 커피에 설탕, 크림 듬뿍 한 번에 다 들어간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맛!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쌉싸래함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잔의 커피에서 3가지 이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매력 있는 음료이다. 중요한 건 처음에 크림을 스푼으로 젓지 않고 먹는 게 중요하다. 마시는 취향은 제각각이지만 음.. 그래도 추천을 해보자면 처음엔 크림을 스푼으로 조금 떠먹어 보고 다음으론 컵을 조금 높이 들어 크림과 커피가 반반 흘러들어오도록 마신다. (빨대 사용은 비추천이다ㅎㅎ;;) 차갑고 부드러운 생크림과 뜨겁고 쌉싸래한 커피와 첫 만남을 하고 점점 둘이 잘 어우러진 맛 조금 진한 카페라떼 같은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크림도 너무 중요하지만 쌉싸래한 커피도 크림과 잘 어울리는 에스프레소 추출과 물의 비율이 만난 아메리카노 베이스라면 마실 때 너무 행복하다*^^*

 

때에 따라 처음에 달달했던 크림 탓에 끝에 가서 조금은 커피만의 쓴맛 비중이 높게 느껴져 커피만 남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경우엔 커피(아메리카노) 제조 과정에서 설탕시럽을 조금 첨가하여 만들면 끝까지 밸런스 있게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아인슈패너와 비엔나커피의 차이를 두고 같이 취급하는 카페의 경우 크림의 차이와 함께 이 부분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커피 베이스가 되는 원두, 에스프레소 추출, 물의 양 아메리카노 퀄리티가 중요한 건 당연하고 시럽을 첨가(선택사항)한다면 어떤 종류의 시럽을 첨가하느냐 또는 휘핑크림 제조 시 어떠한 크림(동물성, 식물성) 비율로 설탕과 시럽 첨가해서 만드느냐에 따라 그 카페 또는 나만의 개성 있는 레시피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참고로 커피 베이스는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 라떼 다양하게 가능하다. 

 

홈카페로도 충분히 가능하니 한번 만들어 먹어보자!^^ 

아메리카노(평소보다 조금 진하게)+휘핑크림+가니쉬 선택(시나몬 또는 초코파우더 등 선택, 안 해도 됨)

> 휘핑크림(기본적으로 생크림+설탕 10%가량) 제조가 어렵다면 대체로 제조과정 따로 필요 없는 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휘핑 스프레이가 있다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유래하여 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커피!

너무 매력 있는 비엔나커피&아인슈패너 커피  달달 부드러운 크림과 쌉싸래한 커피가 당기는 날! 강추합니다~!!^^

 

♣위에서 얘기했던 크림에 대해 링크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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